랜드로버,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한 ‘뉴 디스커버리’ 출시

강명길 기자 2021-06-21 11:54:20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부분 변경을 거친 7인승 SUV’ 뉴 디스커버리’를 21일 출시했다. 총 4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와 개소세를 포함한 판매 가격은 D250 S 8680만원, D250 SE 9500만원, D300 HSE 1억990만원, P360 R-Dynamic SE 1억1340만원이다.

신차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디젤 엔진의 경우 유로 6d-파이널 및 질소산화물(NOx) 배출 규제가 적용된 RDE2(실도로주행 조건2) 기준을 충족한다. 

D250은 최고출력 249마력과 최대토크 58.1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1초다. D300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에 최대토크 66.3kg.m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6.8초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60 모델은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51kg.m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6.5초다. 

외관에는 리어램프, 앞/뒤 범퍼 하단, 에어 인테이크, 그릴, 휠, 사이드 벤트 등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정교해진 시그니처 LED 헤드라이트와 헤드램프 형상을 따라 가로로 이어지는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 센터 콘솔에는 11.4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PIVI Pro, 토글 방식의 기어 셀렉터 등을 장착했다. PIVI Pro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하다.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했으며 자체 학습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SOTA(Soft Over The Air) 기능을 탑재해 최신 상태의 소프트웨어로 차량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기능성, 편안함, 소재 등을 개선했다. 2열 시트의 경우 기존 고객 의견을 반영해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했으며 기존 B-필러에 위치했던 에어 벤트를 센터 콘솔 뒤쪽으로 이동해 차량 내부 전체의 공기 흐름을 약 27% 개선했다. 

다양한 주행 기술도 탑재했다. 전 모델에 4코너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 드라이빙 &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D300 모델에는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여기에 3D 서라운드 카메라,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도강 수심 감지 기능(Wade Sensing) 등의 기술도 장착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부분변경을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뉴 디스커버리는 가족을 위한 최고의 프리미엄 7인승 대형 SUV라는 디스커버리의 명성을 재확인할 수 있다”며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 보다 강력해진 친환경 파워트레인,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더해진 뉴 디스커버리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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