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한정판 모델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공개

강명길 기자 2021-08-12 14:33:4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공식딜러 람보르기니 서울이 한정판 모델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Aventador S Roadster Korean Special Series)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한국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과 색을 차량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차는 한국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탈리아 본사가 특별히 기획해 람보르기니 서울과 공동으로 제작한 모델로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Centro Stile)에서 제작했다. 

외장 컬러는 따뜻한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한 그린 오크노(Green Ocno), 정의를 상징하는 붉은 빛의 레드 파이라(Red Pyra), 지성과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블루 에메라(Blue Emera), 그리고 순수함을 상징하는 브론즈 셀라(Bronze Sela)를 적용했다. 실내는 백의 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의 비앙코 레다(Bianco Leda)를 적용해 외장과 내장의 대비를 돋보이도록 연출했다.

또 프론트 본닛, 좌측과 우측의 도어 패널과 리어 휀더에 전통 창호의 격자 무늬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각 차량의 엔진 보닛 위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각각 디자인해 국내 한정판 모델임을 강조했다. 

신차는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 출력 740마력과 최대 토크 70.4kg・m을 발휘한다. 출력 대 중량비(weight-to-power ratio)는 2.2kg/hp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350km를 넘는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Francesco Scardaoni)는 “한국의 문화와 유산을 상징하는 디자인적 요소들이 돋보이는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는 한국의 도로 위에 있을 때 자긍심을과 그 진가를 자랑하는 모델”이라며 "이 특별한 시리즈는 한국 슈퍼 스포츠카 시장의 중요성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프랭크 슈타인라이트너(Frank Steinleitner)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이 특별한 한정판 모델의 제작을 주도한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본사와 디자인 팀 덕분에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 이후에도 한국에 안목 있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특별판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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