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 공개…3억2900만원

강명길 기자 2021-12-14 12:52:06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컨티넨탈 GT의 뮬리너 블랙라인 모델을 공개했다. 신차는 비스포크 전담 뮬리너가 현대적 감각을 살려 만든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컨티넨탈 GT의 외관 크롬 라인을 블랙 컬러로 대체한 것이 특징이며 추가적인 개인화 주문도 가능하다. 

신차는 기존의 밝은 크롬 라인 대신 블랙 컬러 버전에 대해 높은 수요에 따라 탄생했다. 현재 전 세계 컨티넨탈 GT 모델 군 주문의 38%가 해당 옵션으로 출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550마력을 발휘하는 4.0리터 트윈터보 차저 V8 가솔린 엔진으로 컨티넨탈 GT를 만나볼 수 있으며 2022년형 기준 가격은 3억2900만원이다. 블랙라인 뮬리너 모델 또한 주문 가능하다. 

신차는 벤틀리의 윙 배지를 제외하고 외관의 크롬 및 라디에이터 그릴 베젤까지 모두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사이드 미러의 상단 캡은 기존 새틴 느낌의 실버 색상 대신 글로시한 벨루가 블랙 컬러로 마감처리 했다. 뮬리너의 시그니처인 매트릭스 윙 모양의 송풍구도 밝은 뮬리너 마감처리와 함게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역시 블랙 컬러이며 밝은 느낌의 가장자리를 더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하단의 범퍼 그릴 또한 블랙 색상으로 마감했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블랙라인 모델에는 크롬 링의 고정 휠 뱃지가 장착된 22인치의 블랙 휠을 넣었다. 이와 함께 대조적인 느낌을 강조한 세련된 포켓이 같이 적용된 블랙 뮬리너 휠도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뮬리너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컬러 조합을 선택하거나 다양한 가죽 및 실을 사용하는 뮬리너에서 추천하는 8가지의 3색 컬러 조합 중 하나로 선택한다. 이 외에도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인테리어 특징인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은 시트뿐 아니라 도어 그리고 뒷좌석 쿼터 패널에 적용돼 실내 전반에 포인트가 되는 대조적인 효과를 준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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