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오는 뉴욕오토쇼, 새롭게 공개될 신차는?

강명길 기자 2022-04-13 17:32:36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뉴욕국제오토쇼가 3년만에 돌아온다. 올해로 120회를 맞은 뉴욕오토쇼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뉴욕 맨해튼 재비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오토쇼에는 현대차그룹과 GM, 포드, 토요타 등 20여개 업체가 약 200개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까지 몇 시간 남지 않은 지금,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신차를 살펴봤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는 대형 SUV 더 뉴 팰리세이드를 공개한다. 현대차가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의 공간성을 계승하면서 프리미엄과 하이테크 감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일 현대차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전면에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을 적용한 캐스케이드 그릴을 장착했다. 아울러 그릴부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을 보다 두껍게 다듬고 바깥쪽으로 배치해 차량을 넓어보이게 연출했다. 

# 벤츠 EQS SUV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플래그십 전기차 EQS의 7인승 버전인 EQS SUV를 공개한다. 이는 오는 가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공개된 실내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신차는 3열 구조를 갖추고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5인승으로 시트를 구성할 경우 최대 4개의 골프백을 적재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EQS 세단 모델과 동일한 56인치 MBUX 하이퍼 스크린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 기아 텔루라이드 부분변경 

기아도 13일 뉴욕오토쇼에서 북미 전용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신차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적용하고 두 줄의 수직형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실내에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통합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로드 트림인 X-Pro 트림도 출시한다. 해당 트림에는 오프로드 전용 휠과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SUV 신형 니로도 북미 시장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 콘셉트카 

크라이슬러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4인승 크로스오버 전기차인 에어플로우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에어플로우는 SLT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콘셉트카로 최대 64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앞서 크라이슬러는 지난 1월 열린 2022 CES에서 처음 선보였으나 현지 외신들은 뉴욕오토쇼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추가한 차량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크라이슬러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기존 차량과는 다른 모습의 주간주행등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25년 양산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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