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인도 전기차 신공장에 6억 달러 투자

강명길 기자 2023-02-14 11:12:11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인도 첸나이 공장에 약 6억 달러(약 7630억원)를 투자한다.
 

첸나이 공장에서는 C세그먼트 SUV 4대와 신형 A세그먼트 전기차로 2대 등 총 6대의 신규 차량이 공동 생산된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인도 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도 수출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공장 가동률을 80%까지 높이고 향후 첸나이 르노닛산오토모티브인디아(RNAIPL) 공장에서 수천 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인도 및 국제 신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첸나이 인근 부지에서 최대 2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사는 기존 대비 에너지 소비를 50% 줄여 2045년까지 첸나이 공장의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첸나이 공장은 이미 전력의 50% 이상을 태양광과 바이오매스, 풍력을 포함한 재생 에너지에서 공급받고 있다. 

한편, 양사는 지난 6일 상대 회사 지분을 동등하게 15%씩 소유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르노는 닛산의 지분을 43.4% 소유했으나, 닛산은 르노의 지분 중 15%만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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