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이어지자...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 하반기로 연기

강명길 기자 2023-02-15 14:16:45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을 올해 하반기로 연기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앞서 이르면 올해 4월 말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약 300~400원 가량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의 적자가 연간 1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시는 각종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서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은 제 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국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도로, 철도, 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정부도 민생 안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4년 연속 버스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택시요금 인상 시기 역시 7월 초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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