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4월 25만9524대 판매...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 RV 모델 강세

강명길 기자 2023-05-02 16:34:20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5만9524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 4월 국내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4만9086대를 팔았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총 6835대가 판매됐다. 이어 카니발 6481대, 스포티지 6282대 등 RV 모델이 국내 실적을 함께 이끌었다. 상용 모델인 봉고Ⅲ는 총 5258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20만994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736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2182대, K3가 1만515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며 2분기에는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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