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연료전지 탑재한 상업용 밴 테스트...소상공인 희망될까

임상현 기자 2023-05-15 11:20:06

포드가 영국에서 연료전지(FCEV)를 활용한 상업용 밴 테스트를 시작한다. 

테스트 기간은 6개월, 투입되는 시제작 차량은 총 8대로 포드는 매일 같은 거리를 왕복하는 밴의 특성을 파악해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포드는 주행환경을 예측할 수 없는 일반 자가용과 달리 정해진 코스와 거리만을 주행하는 택배, 버스, 트럭 등을 통해 보다 차세대 파워트레인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배터리만 장착되는 전기차가 아닌 수소 탱크를 탑재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하면 배터리 무게 감소, 장거리 주행, 빠른 연료 공급 등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테스트에 투입되는 이-트랜짓(E-Transit)은 시스템 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약 44kgf.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통해 구동된다. 배터리 및 수소탱크의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드는 수소 인프라 및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여러 업체들과 협업하여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양산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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