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아시아 첫 임원 임명...현대차와 협력 강화

임상현 기자 2023-05-16 09:54:25

모셔널이 마이클 세비딕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첫 아시아 임원으로 임명하고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임 부사장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전해 모셔널의 한국과 싱가포르 사업을 총괄하며,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200명 이상의 직원을 이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 함께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AE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와 전략적 협업으로 개발된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리프트와 우버 라이더를 위한 자율주행과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우버이츠 고객을 위한 자율주행을 시행 중이다.

세비딕 부사장은 모셔널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팀을 총괄한다. 모셔널은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 공공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세비딕은 모셔널의 엔지니어링 조직의 중요 부분을 대표한다.

마이클 세비딕 부사장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모셔널이 자랑하는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링 팀의 주요 본거지다. 모셔널이 아시아 지역에서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키워가는 여정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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