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창립 75주년 맞아 새 ‘엠블럼’ 공개...올해 말부터 적용

임상현 기자 2023-06-02 11:27:33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이한 포르쉐가 새로운 디자인의 엠블럼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총 5번의 변화를 거친 로고는 글로벌 시장에서 포르쉐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본사가 위치한 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의 문양을 본떠 제작됐다. 

1952년 356에 첫 적용돼 1954년과 1963년, 1973년, 1994년 각각 변경된 엠블럼은 2008년을 끝으로 현재까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새롭게 변경된 엠블럼은 총 3년의 시간을 걸쳐 완성됐다. 요하임 페첼 담당자는 “엠블럼은 며칠 만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수없이 반복되는 작업을 거쳐 최적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신규 엠블럼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되 로고 중앙에 위치한 말 그림 위로 슈투트가르트 글자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방패 무늬의 크레스트 디자인 마감과 배경색이 되는 황금색과 검은색의 처리를 차별화했다. 

포르쉐는 오는 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창립 75주년 기념 파티에서 새로운 엠블럼을 정식 공개할 예정이며, 올해 말부터 생산될 차량부터 신규 엠블럼을 장착할 계획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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