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진짜인가 가짜인가...공회전 느낌까지 구현한 전기차 아이오닉5N 주요기술 공개

강명길 기자 2023-09-14 16:05:02
현대차가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출시했다. 신차는 공차중량 2200kg으로 기존 아이오닉5보다 무거워졌다. 반면 최고 출력 650마력과 최대 토크 78.5kgf.m, 제로백 3.4초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에 아이오닉5N 테크데이를 열고 차량 개발을 맡은 연구원들이 직접 나와 신차에 들어간 N 특화 기술을 설명했다. 

# 4세대 고전압 배터리 셀 

현대차는 신차에 브랜드 최초로 새로운 4세대 고전압 배터리 셀과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용량 신규 소재와 배터리 셀 설계 및 공정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밀도가 670Wh/L 이상을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아이오닉5에 탑재된 3세대 배터리 셀 대비 8.4% 향상된 수치다. 급속 충전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4세대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OTA(Over-the-Air)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무선통신을 활용해 원격으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업데이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실시간 사전 안전 진단을 통해 안전모드로 진입하게 했으며, 트랙 모드를 위한 특화 제어를 적용해 배터리 열관리 최적화를 돕는다.  

# N 브레이크 리젠 

현대차 고성능차설계팀 손정기 책임연구원은 이날 행사에서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비 40% 무겁고, 고출력인 EV N의 특성상 기계식 브레이크만으로는 트랙 주행이 불가했다”며 “그동안의 회생제동이 제동력을 보조하는 기술이었다면 앞으로 N브랜드 전기차에서의 회생제동은 핵심 제동을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회생제동을 극대화하는 N 브레이크 리젠은 기계식 브레이크의 사용 빈도를 줄이면서도 전반적인 제동 성능을 강화한 것으로, 세계 최초 최대 0.6G의 고감속 영역까지 에너지 회수가 가능한 회생제동 시스템이다. 전∙후륜 모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으며 주행환경에 따라 회생제동 비율을 가변적으로 적용해 트랙 주행시에는 제동 성능을, 일상 주행시에는 전비를 최우선으로 제공한다. 

# N 특화 차체∙샤시 

아이오닉5N은 강성을 높인 N특화 차체 및 샤시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N의 중량 증가를 최소화하면서 차체와 샤시를 효율적으로 보강했다. 

전륜에는 서브프레임 횡 방향 보강 및 스테이 추가로 코너링 시 하중을 받는 부위를 보강해 전륜 횡 강성을 15% 높여 차량의 선회 반응성과 한계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스트럿 링을 적용하고 카울 크로스바에 마운트를 추가해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또한 후륜의 크로스 멤버 및 서스펜션 암 보강 등을 통해 후륜 횡 강성을 16% 향상시키고 내구 성능 및 NVH 성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후륜 휠하우스 안쪽의 차체를 보강해 기존 아이오닉 5 대비 비틀림 강성을 11% 높이고 차체의 주요 개구부에 용접점을 늘리고 접착제를 추가해 보다 단단한 차체를 완성했다. 

# 고성능 전기차 N전용 특화 사양 

현대차는 신차에 전기차 N 전용 사양들을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먼저 N e-쉬프트가 대표적이다. N-e쉬프트는 모터 제어를 통해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감과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기어단에 따라 달라지는 엔진 브레이크 느낌과 공회전 시의 엔진 거동도 구현하며,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변속감과 패턴이 달라진다. 엔진 RPM과 기어단은 클러스터에 표시된다.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는 RPM과 속도, 토크 등의 주행정보를 바탕으로 고성능 전기차에 최적화된 가상 사운드를 제공한다. 현대차 최초로 프렁크 스피커와 후방 스피커를 탑재하고 실내에 8개 스피커를 적용해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가상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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