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EV4·EV5 예고!…가격경쟁력 앞세워 EV 대중화 주도 선언

신승영 기자 2023-10-13 16:29:24

기아가 글로벌 전기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기아는 12일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2023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미래 청사진을 선보였다. 이날 기아는 EV5를 비롯해 EV4 콘셉트와 EV3 콘셉트 등을 공개했다.

EV5는 앞서 8월 중국 청두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글로벌 전략 차종이다. 현대차그룹 통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든 전륜 전기차로, 중국 시장 재공략과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차량이다.

외관은 대담하고 각진 정통 SUV 형태를 갖췄으며,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이 어우러져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발산한다. 

실내는 실용적인 공간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콘솔 슬라이딩 트레이와 조수석 시트 후면 테이블, 2열 풀플랫 시트, 트렁크 가변형 러기지 보드 등으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3존 공조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등을 지원한다.

EV5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탠다드 2WD 모델은 58kWh급 배터리가, 롱레인지 2WD 및 AWD 모델은 81kWh급 배터리가 각각 탑재된다. 국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미정이다. 

EV5는 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이 중국 시장에 우선 출시되며, 국내에는 NCM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이 2025년 상반기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은 EV5에 앞서 EV4와 EV3를 내년 먼저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EV4 콘셉트는 역동적이면서도 낮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차세대 전동화 세단이다. 독창적인 루프 스포일러와 수직형 테일램프로 넓고 깔끔한 느낌을 강조한다.

반면, EV3 콘셉트는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와 단단하고 볼륨감 있는 콤팩트 CUV 형태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한 수직형 헤드램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EV4와 EV3는 4000~5000만원대 가격으로 전기차 대중화 및 보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아는 EV3부터 EV9까지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 100만대, 2030년 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서 기아가 그리는 전동화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V9과 EV6에 적용한 첨단 EV 기술과 친환경 소재, 대담한 디자인, 직관적인 서비스를 앞으로 출시할 대중화 EV 모델로 확대 전개함으로써 가능한 많은 고객에게 기아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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