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이베코, 수소전기버스 ‘E-WAY H2’ 공개…1회 충전 최대 450km 주행

신승영 기자 2023-10-10 11:30:06


현대차와 이베코가 ‘e데일리 FCEV’에 이어 또 하나의 합작품을 내놓았다.

현대차와 이베코는 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버스 박람회 ‘버스월드 2023’에서 12m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 ‘E-WAY H2’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이베코그룹과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소전기 대형밴 ‘e데일리(eDAILY FCEV)’ 등과 같은 다양한 합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E-WAY H2는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산하 FPT인더스트리얼 배터리팩이 탑재됐다. E-WAY H2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경우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에 앞서 적용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된 차량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450km에 달한다.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Ken Ramirez)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 25년간 수소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여러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며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안녕하세요. 신승영 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