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10월 판매 반토막...수출 급감 직격타

강명길 기자 2023-11-01 15:51:26
KG 모빌리티가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51.3% 감소한 642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KG 모빌리티가 신모델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량은 총 3804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1.5% 감소한 수치다. KG모빌리티 측은 평택공장 조립라인(2라인 및 3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실적의 경우 토레스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1628대, 1320대씩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 역시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0% 감소한 2617대에 그쳤다. 가장 많이 선적된 차 역시 토레스로 861대였으며, 렉스턴 스포츠 668대, 티볼리 644대로 뒤를 이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과 신흥 시장 개척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토레스 EVX와 함께 2024년 토레스와 토레스 밴(VAN) 등 스페셜 모델을 출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코란도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다.

KG 모빌리티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 확대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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