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부산공장, 7개월 만에 주야 2교대제 재개

신승영 기자 2024-04-09 12:57:25

르노코리아가 오는 6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주야 2교대제 근무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판매 부진과 수출 물량 감소 등 여파로 작년 11월부터 1교대제 생산을 이어왔다. 지난해 부산공장의 연간 생산대수는 9만7700여대로, 2004년 이후 20여년 만에 연 10만대 이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주야 2교대 전환 결정은 최근 수출 회복세와 더불어 하반기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태풍의 눈' 엠블럼을 '로장주'로 변경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일 새로운 중형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며 "프랑스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담아낸 일렉트로 팝 콘셉트의 신차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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