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에 3억 태워?” 람보르기니 우라칸 폭파하고 NFT로 제작한 예술가들

기자 2022-02-25 11:05:00
[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한 익명의 예술가 집단인 ‘Shl0ms’은 이달 초 람보르기니 우라칸 폭파 영상으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를 생성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가격은 25만 달러, 우리 돈 약 3억 원부터 시작한다.

Shl0ms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암호화폐 기술을 주로 부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에 항의하는 의미로 황량한 미국의 한 사막에서 우라칸에 불을 폭파시켰다. 폭파 영상은 999개의 개별 NFT로 만들어 888개는 온라인 경매에 내놓고, 나머지 111개는 우라칸 폭파 프로젝트를 함께한 팀과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다. NFT 1개의 가격은 26달러에서 시작하지만 우라칸의 가격인 25만 달러를 회수하기 위해선 더 높은 금액에 판매돼야 한다.   

한편 Shl0ms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사막에서 진행했다”며 “폭발물을 테스트하고 폭파까지 총 2주가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sk.kim@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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