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 개최 "하이브리드 신차 경쟁력 확보 노력해주길"

강명길 기자 2022-04-28 09:18:34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27일 부산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50여 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르노코리아는 성공적인 친환경 신차 개발을 위한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먼저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전략 진행 상황과 그룹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실적과 경영 계획에 대해서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COVID-19 등 여러 대외 이슈로 힘든 한 해를 보낸 협력업체에게 위로를 표하는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속적으로 선전할 수 있도록 품질과 상품 경쟁력 강화 노력을 협력사들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 모델의 개발에 있어 협력사들에게 친환경 및 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해 부품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2021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지난 해 르노코리아의 연구개발과 생산에 큰 기여를 한 6개 우수 협력사에게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을 진행했다. 상생 협력상에는 ㈜신흥기공, 연구·개발상(R&D)은 ㈜에스엘, 품질상은 ㈜패커드코리아, 부품 부문 성과상은 ㈜디젠스과 ㈜아산, 서비스·설비 부문 성과상은 ㈜은산해운항공이 영예를 안았다.

르노코리아자동차 황갑식 구매본부장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는 협력사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 및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월 하이브리드 신차를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2024년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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