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가솔린 LPG 하이브리드 출시...완충시 1000km 주행

강명길 기자 2023-01-09 09:38:59
쌍용자동차가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의 판매를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LPG 연료만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고객의 경우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해 경제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차는 친환경 1.5ℓ GDI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의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8.6kg·m의 95% 이상인 165마력을 발휘하며,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아울러 가솔린(50ℓ)과 LPG(58ℓ)의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겨울철 영하 날씨에 시동을 걸 때 LPG 연료가 아닌 가솔린을 사용해 불편함을 줄였다.

토레스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LPG 전문기업인 로턴(ROTURN)과의 기술 협약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의 무상 보증서비스 기간을 경쟁모델을 넘어서는 3년/무제한 km로 운영하며, 차체&일반부품 및 엔진&구동전달부품 등의 보증기간은 5년/10만km로 동급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한편,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커스터마이징 사양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TL5 3130만원 ▲TL7 3410만원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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