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차 유럽 공략...지커, 연내 진출 선언

강명길 기자 2023-01-09 16:44:34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커의 CEO 앤디 안(Andy An)은 CES 2023 인터뷰에서 "유럽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해 2023년 약 14만대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커는 중국의 자동차 업체 지리(Geely)가 만든 전기차 브랜드로, 지난해 7만194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커는 올해 말 이스라엘 ADAS기업 모빌아이(Mobileye)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춘 차량을 유럽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 시장 내 자국 전기차 판매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전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BYD는 총 186만3500대를 판매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59만3745) 208.6% 증가한 수치다.

반면, 2위인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40만대에 그쳤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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