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2027년까지 친환경 택시 100% 전환...에어택시 등 도입

강명길 기자 2023-02-14 13:47:09
두바이가 2027년까지 100% 친환경 택시로 전환한다. 

@HH Sheikh Mohammed 트위터 캡처

두바이 도로교통당국(RTA)은 2027부터 하이브리드와 전기,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택시만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두바이에서 운행되는 택시의 72%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26년부터는 에어택시 운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예상대로 완공될 경우, 두바이는 버티포트 네트워크가 구축된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된다.
@HH Sheikh Mohammed 트위터 캡처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는 트위터에 조비 항공의 전기 비행 택시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우리는 오늘 두바이의 새로운 에어 택시 스테이션 설계를 승인했다"며 "이는 3년 내에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택시 버티포트(Vertiport)는 두바이 국제 공항 근처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버티포트는 공항을 비롯해 두바이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와 항구인 두바이 마리나, 사상 최고 높이의 건축물인 부르즈 할리파 근처 등 총 4곳을 연결한다.   

한편, 두바이는 2050년까지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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