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2조6000억원 투입 미국 공장 건설

양지민 기자 2023-02-22 19:45:06


빈패스트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한다.

빈패스트는 지난 2월 9일 미국 내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정부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억 달러(2조6000억원)를 투입해 연 15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또한, 이후 배터리 생산 공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말 베트남에서 생산된 VF 8 시티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내놓았다. 출시 당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288km에 불과했지만,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333km로 늘렸다. 또한, 가격도 대당 4만9000달러(6400만원)로 인하했다. 

빈패스트의 이번 미국 현지 공장 건설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지원한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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