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모빌리티쇼, 항공모빌리티 특별관 운영한다

양지민 기자 2023-02-24 10:15:50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항공모빌리티 특별관을 운영한다. 

본 특별관은 항공모빌리티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위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협업으로 추진된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브이스페이스, 에이치쓰리알, MBC, 파이버프로 등 5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UAM, PAV, 배터리, 고정밀 GPS 단말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UAM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소개하고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3 K-UAM 콘팩스 전시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도심항공 교통수단 제조 전문기업인 브이스페이스는 수직 이착륙 PAV인 V-SPEETTER를 출품하며, 이외에도 배터리 전압안정기, AGM 납축배터리,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기능을 하나로 합친 V-POWER LIFEPO4 BATTERY를 공개한다.

미래형 모빌리티 생산 스타트업인 에이치쓰리알은 미래 모빌리티에 사용 가능한 2차 전지와 개인형 이동장치를 전시한다. 더불어, 전기추진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의 AAM 부품 및 이모빌리티 분야 배터리를 출품한다. 

MBC는 GPS의 오차 수준을 cm단위까지 좁힌 초정밀 측위 기술 RTK(Real Time Kinematic)가 적용된 GPS 수신기 SMC-2000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광계 측·광센서 솔루션 전문 파이버프로는 자율주행시스템과 UAM 필수 부품인 광 기반 자이로스코프, 관성측정장치를 출품할 예정이다. 이 중 관성측정장치는 이동 물체의 속도와 방향, 중력, 가속도를 측정하는 장치로, 항공기를 포함하여 비행물체, 선박, 로봇, ICT 분야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UAM, PAV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발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공동관을 마련했다"라며 "특히, 항공모빌리티 및 관련기술 출품을 통해 육·해·공의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광범위한 모빌리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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