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 20주년 원-오프 공개...‘코리안 에디션’ 진행

임상현 기자 2023-04-21 09:53:04

벤틀리가 컨티넨탈 GT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세상에 단 한 대 뿐인 원-오프(one-off) 모델을 공개했다. 

신차는 벤틀리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Mulliner)를 통해 제작됐다. 무광 마그네틱 다크 그레이 메탈릭 컬러와 22인치 블랙 크롬 휠과 붉은색 캘리퍼가 장착됐다.

뮬리너의 장인들이 선택한 절묘한 컬러의 조합은 실내 센터페시아와 도어의 웨이스트레일, 센터 콘솔과 트레드플레이트까지 이어진다.

컨티넨탈 GT는 지난 2003년 벤틀리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모델로 등장했다. 벤틀리 최초로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과 W12 엔진을 탑재했으며, 출시 당시 최고속도 300km/h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쿠페로 등극했다.

벤틀리는 컨티넨탈 GT 20주년을 기념해 영국 크루(Crewe) 본사와 스위스 제네바에 드라이브 허브(Drive Hub)를 설치하고 헤리티지 콜렉션 모델인 1세대 및 2세대 컨티넨탈 GT를 관람, 시승할 수 있는 20주년 글로벌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벤틀리가 직접 제작한 ‘배턴(baton)’이 컨티넨탈 GT를 타고 유럽, 중동, 중국, 아시아-태평양 및 미국 지역을 돌며 20주년의 추억을 수집한 뒤 영국 크루 본사로 돌아와 타입 캡슐로써 영구 보존될 예정이다.

한편, 벤틀리는 첫 번째 ‘벤틀리 뮬리너 코리안 에디션’ 프로젝트로 하태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컨티넨탈 GT 코리안 에디션을 제작, 높은 예술적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들에게 컨티넨탈 GT의 색다른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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