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3열 갖춘 럭셔리 SUV ‘TX’ 공개 D-1...V6 하이브리드 탑재

임상현 기자 2023-06-07 12:05:57

렉서스가 오는 8일(현지시간) 신형 TX를 최초 공개한다. RX보다 윗급으로 선보일 TX는 3열시트를 갖춘 7인승 SUV로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의 대형 SUV 그랜드 하이랜더와 DNA 공유로 완성되는 TX는 렉서스 배지에 어울리는 고급화가 이뤄진다. TNGA-K 플랫폼 아래 저중심, 경량화 설계가 적용된 만큼 동급 럭셔리 SUV 경쟁자들과의 차별화가 관건이다. 

덩치는 RX보다 한 체급 높다. RX에는 없는 3열 시트를 갖추기 위해 차체 길이를 늘여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에는 트림에 따라 독립 시트와 벤치식 시트를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NX 부터 적용된 최신 렉서스의 디자인 언어가 TX에도 입혀진다. 대형 스핀들 그릴을 중심으로 날카롭게 다듬은 헤드램프가 공격적인 첫인상을 완성시키며, 긴 전장을 감추기 위해 플로팅 타입의 루프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챙기겠단 심산이다. 

파워트레인은 넉넉한 덩치를 감안해 총 3가지 타입의 V6 가솔린 엔진이 전면에 나선다. 기본형인 TX350에는 V6 엔진만 적용되며, 최상위 버전인 TX550h+와 TX500h에는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추가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렉서스는 TX 공개 이후 미국 프린스턴 공장에서 생산에 나설 예정이며, 공식 인도시기는 올 연말부터 시작된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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