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 960km 주행하는 ‘로닌’ 다음달 3일 공개...3만 달러 보급형도 2025년 출시

임상현 기자 2023-07-05 11:35:52

미국 전기차 제조사 피스커(Fisker)가 오는 8월 3일(현지시간) 그랜드 투어러(GT) 로닌을 공개한다. 

정식 공개에 앞서 SNS 계정을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피스커는 완충 시 600마일(약 965km)의 주행거리와 고성능 모터의 조합을 통해 플래그십 GT카를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피스커 관계자는 “5명이 탈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긴 주행거리가 핵심이다”며 “새로운 도어 설계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한 배터리 팩 등 다양한 신기술들이 조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스커는 지난달 미국에서 고객인도를 시작한 첫 전기 SUV 오션(Ocean)에 이어 2025년에는 시작가 3만 달러 이하의 보급형 전기 SUV 페어(Pear)와 전기 구동계를 얹은 4도어 컨버터블 모델을 차례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자동차 디자이너에서 기업가로 변신해 피스커를 설립한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CEO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피스커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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