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8000억 투자 브라질 대규모 전기차 생산단지 건설

임상현 기자 2023-07-05 11:54:25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가 30억 헤알(약 8089억원)을 투자해 브라질에 대규모 전기차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야디의 브라질 공장은 아시아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총 3개의 공장단지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지는 지난 2021년 문을 닫은 포드 공장이 위치한 곳으로 북동부 바이아주에 위치한다. BYD는 2024년부터 공장 가동에 돌입해 전기 버스와 전용 섀시, 하이브리드 제조시설, 전기차 배터리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BYD는 단계별 확장에 따라 초기 연간 생산능력을 15만대로 잡고 있으며, 최대 3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5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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