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랜드 크루저 티저 공개...7인승 오프로더 탄생 예고

임상현 기자 2023-07-07 10:19:46

토요타가 새롭게 선보일 랜드 크루저 티저 이미지를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정통 오프로드 시장을 겨냥하는 신차는 지난해 토요타가 공개한 코드명 J300 랜드 크루저의 형제 모델로 북미에선 랜드 크루저 프라도(Prado)로 불리던 중형급 SUV다. 

토요타는 2009년 4세대 모델을 선보인 뒤 두 차례 부분변경만 진행하며 명맥을 이어온 만큼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또 다른 랜드 크루저의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렉서스의 오프로더 GX를 밑바탕 삼아 뼈대부터 재설계되는 랜드 크루저는 5인승 중형 SUV에서 7인승 대형 SUV로 체급을 변경한다. 윗급인 J300 보다 커지는 크기는 길이만 5005mm에 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아스팔트 대신 오프로드를 주력 무대로 선택한 만큼 뼈대는 프레임 방식의 TNGA-F 플랫폼을 활용한다. 

파워트레인은 커진 덩치에 맞춰 배기가스를 줄인 3.4리터 터보엔진(354마력)과 V6 하이브리드(443마력)로 변경된다. 변속기는 10단 자동이 기본이며, 상시 사륜구동을 통해 네 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일부 시장에 제한적으로 판매되는 J300과 달리 프라도 이름을 뗀 신형 랜드 크루저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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