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2023년 연간 판매량 300만대 넘었다...글로벌 친환경차 1위

강명길 기자 2024-01-04 10:10:35
BYD가 2023년 연간 판매 목표 300만 대를 달성하며 2년 연속 글로벌 친환경차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BYD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302만44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여 61.9% 증가한 수치이다. BYD가 판매한 승용차 중 전기차는 157만4822대로 전년 대비 72.84% 성장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43만8084대로 전년 대비 51.98% 증가했다. 

BYD는 왕조(Dynasty) 시리즈, 오션(Ocean) 시리즈, 덴자(DENZA), 팡청바오(FANGCHENGBAO), 양왕(YANGWANG) 등 총 5개의 브랜드 매트릭스를 완성해 글로벌 친환경차 제조업체 중 가장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왕조와 오션 시리즈 차량은 작년에 287만7353대가 팔렸다. 덴자는 12만7840대가 판매됐으며, 덴자 D9는 중국 다목적차량(MPV) 시장에서 판매 1위로 등극하기도 했다. 2023년 11월에 인도되기 시작한 양왕과 팡청바오 또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양왕 U8은 프리미엄 친환경차 부문 베스트셀러로 부상하기도 했다.

다만,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 180만8581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며 BYD를 앞섰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BYD는 2023년 4분기 전기차 52만5409대를 출하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테슬라(48만4507대)를 꺾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한 바 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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