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택시 시장 공략...토레스 바이퓨얼 및 EVX∙코란도 EV 등 전용 모델 출시

신승영 기자 2024-05-23 11:55:22

KG모빌리티(KGM)가 연 4만대 규모의 택시 시장 공략을 위해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와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등 3종이다. 

KGM은 택시 특성에 맞게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을 배치하고, 오염 방지 및 클리닝이 용이한 3D TPV 매트 등을 기본 지원한다. 이어 전기 택시는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를 위해 무시동 히터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 등 전기 택시는 73.4kWh급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0km 이상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토레스 EVX 택시 433km, 코란도 EV 택시 401km).

더불어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 특성을 고려해 배터리 10년/100만km, 구동모터 10년/16만km, 일반 부품 5년/10만km 등 무상 보증 기간을 지원한다.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는 58리터 도넛형 LPG 봄베와 50리터 가솔린 탱크를 탑재해 각각의 연료가 갖는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버튼 하나로 손쉽게 연료 타입을 전환할 수 있으며, 두 연료 모두 완충 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토레스 EVX 택시 판매가격은 4150만원~4565만원이며, 전기 택시 보조금을 받을 경우 33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코란도 EV 택시는 3939만원~4330만원이며, 보조금 적용시 3100만원대이다.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는 2810만원~3091만원이다.

KGM 측은 "택시 시장 변화에 부응하고자 3가지 모델의 택시를 동시에 출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라며 "최첨단 편의사양 등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를 위한 상품구성을 통해 최상의 탑승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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