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3월 판매 4만대 중 3만9000대가 해외 물량…내수는?

신승영 기자 2023-04-03 16:19:53

GM한국사업장이 지난 3월 한 달간 총 4만781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캐딜락 실적 제외).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52.9% 급감한 1699대에 그쳤다. 다만, 해외 판매 물량(선적 기준)이 3만9082대(전년比 +84.2%)를 기록하며, 3월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3월 수출 물량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가 2만5491대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말 첫 수출길에 올랐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지난달 1만3591대나 선적됐다.

내수 판매 실적은 4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본격적인 출고와 함께 반등할 전망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앞서 사전계약 4일(영업일 기준)만에 1만대 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한국GM 서영득 국내영업본부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이어 3월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4월부터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고객 인도가 시작되는 만큼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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