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오토쇼] 전동화 포기 않는 혼다, 2035년까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대체

임상현 기자 2023-04-21 10:49:40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건 혼다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e:N’ 배지를 단 새 콘셉트카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면에 나선 e:NP2 프로토타입과 e:NS2 프로토타입은 오는 2024년 중국시장에서 대중에 첫선을 보인다. 기존 세단과 SUV, 왜건 등의 뻔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크로스오버 형태를 모습을 갖춘다. 

전기차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던 과거와 달리 EV 전용 플랫폼, 혼다 커넥트 4.0(Honda Connect 4.0) 등 최신 소프트웨어를 모두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먼저 소개되는 만큼 혼다의 중국 내 합작법인인 GAC 혼다와 둥펑혼다를 통해 판매된다. 혼다는 이를 위해 e:N 전용 매장 및 부스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의 설명 없이 자리를 채운 나머지 콘셉트카 또한 EV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낮고 넓은 스포츠 세단의 비율을 강조해 주행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다.  

혼다는 “그동안 내연기관 시대에서 지켜온 드라이빙의 다이내믹과 예리한 핸들링 성능, 차량과 운전자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특징들을 전기차 시대에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027년까지 중국에서만 총 10종의 전기차를 쏟아낼 혼다는 2035년 전 라인업을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로 모두 대체, 2050년에는 제품 및 기업활동에서 이산화탄소를 내뿜지 않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단 계획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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